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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껍데기볶음, 테라로사 드립커피, 에그타르트, 이마트 장난감자판기 180323갑자기 야식이 땡길땐...불껍데기 볶음! 도저히 배가 고파서 잠이 들지 않았다. 벌떡 일어나서 내가 생각한 것은....냉장고에 박제된 불껍데기볶음! 다농마트에서 숨쉬듯이 골라왔지만 냉동실에서 존재감이 잊혀지고 있던 아이였다. 자기 직전이니까 설거지 하기는 싫고... 아무도 해보지 않았지만 에어프라이에 구워보도록 한다. 지글지글 생각보다 잘 구워지고 있는 껍데기들. 설명서에는 야채를 넣으라고 했지만 나에겐 그럴 힘조차 없었을 뿐더러...냉동식품 따위에게 그정도 노력을 들이기 싫었을 뿐이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그럴듯한 비주얼을 보이며 잘 구워졌다. 양은 딱 저정도가 적당해...자기 직전에 먹는다면 말이지..(합리화 중) 사실 맥주를 먹을 생각은 아니었는데 껍데기를 보니 맥주를 꺼내지 않을 수 ..
라면 짜글이와 닭안심 구이 처절한 냉파의 기억_feat.라면짜글이와 닭안심 구이 1. 나는 외식을 잘 하지 않습니다. 2. 집밥을 매우 좋아합니다. 3. 5:2 간헐적 단식을 하고 있습니다. 위의 이유로 대부분 집에서 끼니를 해결하곤 합니다. 오늘은 간헐적 단식 중 Fasting Day입니다. 그래서 아침, 점심을 굶고 맛있는 저녁을 해먹고 싶었습니다. 나는 [살이 찌지 않는 600kcal 이내의 것을 먹어야 하는 의무, 먹고싶은 것은 라면이라는 절망감,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것을 먹고싶다는 욕구, 냉파도 해야한다는 책임] 사이에서 온종일 고민했습니다. 결국 나의 선택은 라면짜글이에 날계란 찍어먹기!로 탕탕탕 라면 짜글이를 결국 먹기로는 했지만 부족한 식이섬유를 위해 양배추를 듬뿍 넣어줍니다. 여기서 양배추를 끓이면 걸레냄새가 난다..
회사동호회 모임_feat.부함식당, 스트라이크300 소소한 직장인의 워라벨 고군분투기의 첫 글 첫 글을 어떤 글로 쓸지 막막하기도 하고 의미있고 재미있는 글로 쓰고 싶었는지만.. 그러다가는 평생 첫 글을 쓰지도 못할 것 같아 바로 어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나는 직장인이다. 분당에 위치해있는 그냥 회사에 다니고 있다. (회사분이 이 블로그 알면 창피하니깐..여기까지..) 우리 회사에는 사내 동호회가 있다. 내가 가입한 곳은 볼링동호회! 평소에 볼링을 좋아라 하기도 하고, 사내동호회에서는 공짜로 밥도 먹고 볼링도하니까 바로 가입했다. 한달에 한번 정도 모여서 밥+(술)+볼링 2게임 정도로 모임이 운영된다. 모두 오늘을 위해 칼퇴를 하고 회사근처 부함식당에 갔다. 오픈한지 1달밖에 안되서인지 아직 서비스도 직원분도 어색어색; 하지만 직원분들이 모두 친절하..